수출입은행, CGIF와 한화솔루션 발행할 그린본드 공동 보증

2021-04-15 17:20 출처: 한국수출입은행
서울--(뉴스와이어)--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방문규, 이하 ‘수은’)은 한화솔루션이 발행할 예정인 10억위안(약 1714억원) 그린 본드(Green Bond)에 대해 CGIF와 공동으로 해외투자자들의 회수 위험을 50%씩 분담해 보증한다고 15일 밝혔다.

그린 본드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친환경·신재생 에너지 사업의 자금 조달을 위해 발행되는 특수목적 채권이다.

CGIF(Credit Guarantee and Investment Facility, 신용보증투자기구)는 아시아 채권 시장 발전을 위해 ASEAN+한·중·일 3개국 기업이 발행하는 역내 채권에 대한 보증 목적으로 2010년 11월 설립된 ADB(아시아개발은행)의 신탁 기금이다. 우리 정부는 수은을 통해 CGIF에 출자해 지분 14.3%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채권 보증은 수은과 CGIF 간 두 번째 공동 지원이다. 앞서 두 기관은 CJ대한통운의 싱가포르 현지법인 채권 발행과 관련해 2019년 3월 공동 지원을 했었다. 두 기관의 협력 모델은 앞으로 우리 기업이 아시아 역내 채권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모델로 평가된다.

한화솔루션이 그린 본드를 발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화솔루션은 태양광 사업 부문에서 지난해 태양광 모듈 생산 용량 기준으로 세계 7위 수준의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에 모집한 자금은 ESG 경영 강화와 태양광 셀·모듈 제품을 생산하는 중국 등 현지 법인의 자본금 증액, 기존 대출금 대환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수출입은행은 앞으로도 CGIF를 포함해 수은의 광범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산업을 영위하는 우리 기업에 다양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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