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 2023 서울시 ‘희망의 인문학’ 입학식 개최
서울--(뉴스와이어)--건국대학교가 11일 건국대 새천년관 우곡국제회의장에서 2023 서울시 ‘희망의 인문학’ 입학식을 개최했다.
희망의 인문학은 노숙인과 저소득층 시민들의 정신적 빈곤 탈피와 자존감 회복, 자립 의식 고취를 위해 서울시가 진행하는 사업이다. 2008년 시작해 5년 동안 4000여명이 수료했고, 이후 10년 만인 지난해 5월 재개됐다.
올해 서울시 희망의 인문학은 건국대와 서울시립대학교가 수행한다. 입학식을 시작으로 상하반기 특강, 졸업여행, 수료식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11일 건국대에서 열린 입학식에는 150여명의 입학생을 비롯해 오세훈 서울시장, 유자은 학교법인 건국대 이사장, 전영재 건국대 총장, 원용걸 서울시립대 총장 등 내외빈이 참석했다.
전영재 총장은 축사에서 “새로운 단계로 도약을 준비하는 사회적 약자를 위해 양질의 인문학 강좌를 제공하는 훌륭한 사업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며 “건국대는 사회를 향해 지식을 환원하고 연결하는 데 주저하지 않겠다. 건국대에서 풍요로운 배움의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을 수행하는 건국대 모빌리티인문학연구원 HK+인문교양센터(센터장 김주영)는 그간 축적된 성과와 역량을 바탕으로 ‘WITH 인문학 사업단’을 발족하고 자존감 회복과 정서적 지원을 위해 철학, 문학(글쓰기), 역사 심리 상담 등의 기본교과 강좌를 비롯해 문화예술 프로그램, 문화공연 관람 등 체험 학습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