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기관은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이 물 분야 협력 파트너로서 중앙아시아에서의 상호협력 증진을 희망하고, 구소련 시절에 건설돼 노후화된 우즈베키스탄의 상하수도 설비 현대화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과 상하수도 서비스 품질 제고 및 전문인력 양성 등을 위한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특히 한국수자원공사는 아시아개발은행(ADB)과 협력해 2021년부터 진행 중인 ‘우즈베키스탄 상하수도 역량강화 기술지원 사업’ 등을 통해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협력의 모멘텀을 이어가며, 우즈베키스탄 물 교육 전문기관인 ‘물 아카데미 구축’ 기본구상 수립도 지원하는 등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Dilshod Azimov 사장과 경제재무부 공무원 등 관계자들은 11월 19일까지 한국수자원공사를 방문해 인공지능(AI), 디지털트윈 등 혁신기술을 활용한 한국의 최신 물 관리 시설을 벤치마킹하고, 정책 토론과 물 관리 현안 논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Dilshod Azimov 사장은 “우수한 기술과 다양한 경험을 갖춘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 방안을 논의할 수 있게 돼 뜻깊다”며 “향후 물 관리 기술 지원, 역량강화 및 물 교육 전문기관 구축 등 한국수자원공사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열의를 나타냈다.
윤석대 사장은 “한국수자원공사는 타슈켄트에 중앙아시아지사를 운영하며 서우즈벡 상수도 개발사업 관리 및 상하수도 역량강화 기술지원 사업 등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양국 간 물 분야 협력 증진 및 국내 물 기업의 중앙아시아 진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양 기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협력사업들이 계속해서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